2024년 3월 11일 오전 전라북도 남원시 죽산 박씨 충현공파 종가에서는 죽산 박씨 후손 50여 명이 참석해 충현공 파조 (派祖）문수 시향제가 거행하였다. 초헌관에는 충현공파 종손 박정은, 아헌관에는 죽산박씨 대종회 수석이사 박홍영, 종헌관에는 문정공파 종손 박홍종이 맡았다.

남원 죽산 박씨 충현공(忠顯公) 종가는 송암(松菴) 박문수(朴門壽)의 아들 자량(子良)부터 대대로 살아온 곳이다.
송암(松菴) 박문수(朴門壽)는 두문동 72현의 수위이며, 고려 후기 충신으로 정몽주, 이색과 더불어 삼로(三老)로 불리었다.
두문동칠십이현(杜門洞七十二賢)은 고려 멸망 직후 고려에 충성을 다하고 절개를 지켰다고 전하는 72인의 유신(遺臣)들을 가리킨다. 동국 18현이 한국의 대표적 성리학자들이며, 두문동칠십이현은  대표적 절개(節槪)와 충(忠)의 표상이었다.이 가옥은 죽산박씨의 종가로 건립된 건물로 건립되었으며  이곳에는 충현공(忠顯公) 박문수의 부조묘(不祧廟)가 있다.

2024年3月11日上午，竹山朴氏大宗会首席理事朴洪英，应邀来到全罗北道南原竹山朴氏忠显公派宗家，参加了忠显公朴门寿的时享祭，并担任亚献官。当天的时享祭，约有50余名竹山朴氏各个派别后裔参加，初献官由忠显公派宗孙朴政垠担任，终献官由文靖公派宗孙朴洪锺担任。

南原竹山朴氏忠显公派宗家是松菴朴门寿的后代，从儿子子良开始世世代代居住的地方。松菴朴门寿是杜门洞72贤之首，是高丽后期著名忠臣，与郑梦周、李穡一起被称为三老。杜门洞七十二贤指的是高丽灭亡后忠于高丽、坚守节操的72位遗臣。在韩国既有性理学代表人物18贤，又有杜门洞72贤，后者是节操和忠臣的象征。竹山朴氏宗家的建筑内，还包括供奉忠显公朴门寿牌位的不祧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