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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学堂新闻

한국 공자 학당 시 낭독회

主要文本

본문

韩国孔子学堂诗朗诵会
2018年8月11日,韩国孔子学堂举办了第一届诗朗诵会。 来自韩国各地的6名中国同胞代表在诗朗诵会上朗诵了韩国家喻户晓的著名诗人柳致环的《幸福》。 参加此次朗诵会的会员有来自在韩中国同胞文人协会的总务和童话诗人在内的热爱诗歌的各界人士。朴洪英会长参加了此次朗诵会。
柳致环是韩国20世纪50年代比较有代表性的诗人,其诗歌善于探求人存在的价值与意义,创作上受现代主义、意识流的影响颇深。《幸福》一诗用朴素的语言讲述着一个众所周知的道理,即“付出爱比得到爱更幸福”,让人对爱和被爱以及幸福产生思考。
  中文译文如下
  幸福-柳致环
  爱
  比被爱更幸福
  今天我又来到
  能望到绿宝石般的苍穹的邮局窗前
  给你写封信。
  透过面向马路的门,无数的人
  怀揣各自的想法来到这里
  匆匆买了邮票,取了电报
  向遥远的故乡或者思念的人
  寄去悲伤、甜蜜、多情的故事。
  在世间凄风苦雨中飘摇
  的人们相互依存
  在人情的花园里
  你我的情深意切
  也许会化作深红色的罂粟花。
  爱
  比被爱更幸福
  今天我又给你写了信。
  我思念的人啊,再见!
  就算这是我们在这世上最后的问候
  但因为爱过
  所以我曾真正幸福。

来自中国黑龙江省五常市的方艺琴女士( 播音员兼记者)结合自己在韩国的生活和经历,表达了《幸福》这首作品对自己现实生活的指导意义。
韩国孔子学堂今后将定期举办诗歌朗诵会和五常诗朗诵会,也会请专家来讲授诗歌创作的方法和技巧。
韩国孔子文化中心朴洪英会长做总结发言,他希望大家永远保持一颗爱心,像诗中说的那样,因为爱,所以才能真正幸福。

2018년 8월 11일 한국공자학당은 제 1회 시 낭독회를 개최했다. 한국 각지에서 온 중국동포 6명은 한국의 유명한 시인 유치환의 “행복”을 낭독하였다. 이번 낭독회에는 한국 중국동포 문인 협회 총무와 동화 시인을 비롯한 시(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박홍영 회장도 이번 낭독회에 참석했다.
유치환은 1950년대 한국의 대표적 시인으로서, 시의 가치와 의의를 탐구하고, 창조적이고 현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행복”은 소박한 언어로 “사랑을 주는 것이 사랑을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는 의미를 함의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과 사랑을 받는 것, 그리고 행복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시이다.

행복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 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방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우창(五常)시에서 온 방예금 여사(아나운서 겸 기자)는 한국 생활 경험과 더불어 “행복”이라는 작품은 스스로의 현재생활에 뜻깊은 의미를 주었다고 말했다.
한국 공자학당은 앞으로 시 낭송회와 오언시 낭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종종 시 창작의 방법과 노하우를 가르칠 예정이다.
한국공자문화센터 박홍영 회장은 “시에서 말한 것 처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며 모두의 마음 속에 사랑을 지니길 바란다”라 말을 전했다.